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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 얘기/음악

민트그레이 - 시간을 넘어

이번에 소개할 노래는 "민트그레이""시간을 넘어" 라는 곡이다.

 

 

이 팀은 4인조 락 밴드로, 정확한 장르를 난 잘 모르지만 모던락? 인것 같다.

 

이 팀에 대해 잠시 살펴보자면

 

 

 

이팀의 좀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검색을 통해 알아보도록 하자.

 

 

 

시간을 넘어라는 이 노래에 대한 설명이 나와있는데,

 

"이번 싱글 앨범의 타이틀곡 ‘시간을 넘어’는 중독성 강한 기타의 멜로디 라인과 보컬의 감미로우면서도 애절함, 그루브한 리듬 파트가 어우러진 곡으로 오래된 연인 사이에 흔히 볼 수 있는 권태에 대한 내용을 노래하고 있다. 특히 애틋했던 때로 돌아가고 싶어하는 마음을 담은 후렴구는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진한 여운을 남긴다.

네 남자가 들려주는 민트그레이 스타일의 모던락, 때론 잔잔하고 감미롭게, 때론 슬프고 애절하게 노래하는 이들의 첫 행보에 주목해보자. "

 

그래 모던락이 맞단다.

 

 

 

이 노래는 2012년 02월 20일에 발매된 곡으로 민트그레이의 데뷔 앨범이다.

 

데뷔앨범인 만큼 민트그레이의 색깔에 대해 확실하게 알 수 있는 노래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그럼 이 노래의 가사를 한번 살펴보도록 하자.

 

 

 

 

 

 

"시간을 넘어"  4:51

 

 

작사/송지훈

작곡/송지훈

편곡/민트그레이

 

 

저기

도망가는 네 맘이


이상하지 않은 건 왜인지


우리

도망가는 서로를


가만히만 보는 건 왜인지

이제

어떤

말조차 하기엔


하나

둘씩

내 안이 비워져

지나간 시간의 네게 미안해


지나간 날들의 나를 미워해


가슴이 아려왔던 그 시간에


시간을 넘어가고픈 나인데

 

 

 

하나

둘씩

내 안이 비워져

 

지나간 시간의 네게 미안해


지나간 날들의 나를 미워해


가슴이 아려왔던 그 시간에


시간을 넘어가고픈 나인데

 

 

지나간 시간의 네게 미안해


지나간 날들의 나를 미워해


가슴이 아려왔던 그 시간에


시간을 넘어가고픈 나인데

 

 

  • 망상노트

 

 이 노래는 이 노래의 주인공이 잠을 자다가

 

갑자기 과거의 흑역사가 꿈에서 나와서 "과거의 나" 에게 "현재의 나"가 보내는

 

사죄 후회 그리고 반성의 메세지다.

 

 

주인공은 어린시절, 친구들과 함께 문방구에서 물건을 슬쩍 할 계획을 세운다.

 

그리고 그 당일 물건을 슬쩍해서 도망치고 있었다.

 

현재의 나는 과거의 나가 도망치는 모습을 보면서 그떄의 감정이 이입이 되어

 

그때의 마음을 십분 이해할 수 있었다.

 

 

그런데 의아한건 그렇게 도망치를 우리를 가게 주인은 그냥 바라만 보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현재의 나는 그 이유를 알고있다.

 

이미 자신이 경험을 한것이기 때문이다.

 

과거의 나는 그 사실을 전혀 모른체 그냥 도망치고 있었고,

 

현재의 나는 그런 그를 보면서 아무말도 할 수가 없었다,

 

앞으로 벌어질 그 일은,,,, 너무도 참혹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과거의 나는 그 사실을 모르기 때문에 아싸 재수~ 하면서

 

함박웃음을 짓고 열심히 달리고 달려 친구들과 만나기로 한곳에

 

도착했다. 친구들에게 내가 얼마나 많은 물건을 슬쩍 했는지

 

그 영웅담을 알려주고 싶어 들뜬마음으로 전속력으로 달려온 그에게

 

숨을 고를 틈도 없이 어디선가 주먹이 날라왔다.

 

 

퍽! 하는 소리와 함께 과거의 나는 쓰러졌고, 맞아서 아프다는 느낌도 잠시

 

대체 이게 무슨일인가? 하는 의문이 더욱 컸다.

 

 

알고보니 같이 모의를 했던 친구중에 한명이 배신을 했고, 모이는 장소를

 

가게 주인에게 이미 발설했으며, 가게 주인은 아는 동생들 몇명을 그곳에 미리

 

대기 시켜놓았던 것이였다.

 

 

가게 주인의 아는 동생들은 과거의 나의 몸을 뒤져 그가 슬쩍한 물건들을

 

하나 둘씩 비워냈고... 물건이 나올때마다 온갖 욕을 해가면서

 

과거의 나를 구타하기 시작했다.

 

 

그 사실을 경험한 현재의 나는 차마 그 광경을 볼 수가 없었고,

 

과거의 나에게 미안한 감정만 느낄뿐 다른 어떠한것도 해줄 수가 없었다.

 

오직 그가 할수 있는건, 내가 왜 지난날 그런일을 할 생각을 했을까 하면서,

 

과거의 내가 했던 일들을 반성하는 하고 자책하고 미워할 수 밖에 없었다.

 

과거의 나 는 계속해서 먼지나게 맞고있었고....

 

현재의 나는 그 모습을 보면서 가슴이 아려왔고.... 어서 이 시간이 넘어갔으면...

 

 

하는 바램뿐이였다....

 

 

-끝-

 

 

 

 

 

 

이 노래는 신나는 분위기와는 다르게 꽤나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 곡이다.

 

 

처음에 작성한 곡 소개에서도 알 수 있듯이, 권태기에 빠진 오래된 연인의 입장에서 쓴 곡이다.

 

처음에 눈만 살짝 마주쳐도 마음속에서 불타던 그 마음들은 사라지고,

 

오히려 이젠 눈만 마주쳐도 짜증이 나는 그런 상황까지 오게 된것이다.

 

 

그렇게 서로에게 좋은 감정은 없이 그냥 의무적으로 만나는 상황이 지속되었지만, 누구도 바꿔볼 생각은 하지않는다.

 

단지 그냥 예전엔 좋았는데 하는 마음만 있을뿐....

 

그냥 그렇게 이 시간이 지나가기만을 바랄뿐.... 서로의 마음을 다시 돌릴 노력은 하지 않는 둘을 보여주면서,

 

 

권태기에 빠진 많은 연인들의 현실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사실 시간이 오래되면 될수록 많은 연인들이 서로에게 무덤덤해지면서 헤어지는 경우가 꽤나 많다.

 

누구의 잘못이라고 말할 수 없고, 그 헤어지는게 잘못됐다고 말할 수도 없다.

 

 

그냥 그것이 각자의 삶이고, 성격이고, 인연이다 라고 말하는게 제일 좋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사실 이런 내용의 노래를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일단 멜로디 자체가 너무 좋다.

 

그리고 가끔씩은 이런 내용의 노래들도 들어줘야 좀 더 다양성있는 생각을 할수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보면서

 

이만 글을 마치도록 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