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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 얘기/음악

아키버드 - 어디까지 왔을까 (봄에/여행갈때 듣기 좋은 노래)

오늘 소개할 노래는 '아키버드' "어디까지 왔을까" 라는 곡이다.

 

 

노래를 가만히 듣고 있자면 사르르 녹아버릴것 같은 그런 상큼달달한 노래다.

 

 

여행갈때 출발하는 차 안에서 들어면 참 잘어울릴것 같으니 들어보고 괜찮으면, 플레이 리스트에 추가해놓도록 하자.

 

 

 

그럼 먼저 간단하게 이 노래를 부른 아키버드에 대해 잠시 알아보자

 

 

 

 

낮익은 이름이 보인다. '레이디제인'

 

 

그렇다. 이팀은 레이디제인이 속해있었던 팀이다. 하지만 이노래는 레이디제인이 부른곡은 아니다.

 

그녀의 탈퇴 이후 영입된 정유연이 부른곡이다.  팀에 관에 좀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검색을 통해 알아보자.

 

 

 

이 노래는 2012년 06월 14일에 발매된 곡으로 '매화수'광고에 삽입된 곡이다.

 

 

그럼 이 노래의 가사를 먼저 살펴보도록 하자.

 

 

 

 

"어디까지 왔을까" 3:11

 

 

작사/DJ Magik Cool J

작곡/DJ Magik Cool J

편곡/DJ Magik Cool J

 

 

창문 틈 사이로 스며드는 햇살
잠든 나를 깨워놓고


어디선가 들려오는
내 이름을 부르는 너의 목소리

가벼운 옷차림 좋아하는 노래
가득 담아 떠나볼까
벽에 기대어서 너를 기다리며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


어디선가 들려오는
내 이름을 부르는 너의 목소리

반짝이는 눈빛, 마주 잡은 두 손
잠시 시간이 멈춘 듯

달콤한 바람이 입 안 가득
꿈처럼 나른한


가만히 눈 감고 기다려봐
지금 어디까지 왔을까

 


눈부신 햇살이 나를 감싸주고
바람은 귓가에 머물러


어디선가 들려오는
귀에 익은 노래를 따라 불러봐

반짝이는 눈빛, 마주 잡은 두 손
잠시 시간이 멈춘 듯

달콤한 노래가 입 안 가득
꿈처럼 나른한


가만히 눈 감고 기다려봐
지금 어디까지 왔을까
달콤한 햇살이 입 안 가득
꿈처럼 나른한


가만히 눈 감고 기다려봐
지금 어디까지 왔을까

 

 

 

 

  • 이 노래의 가사는 한 커플이 날 좋은날 여행을 가는 행복한 그런 노래라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이 가사의 주인공은 사실 환청이 들리는 망상증 환자다.

 

           첫 가사에서부터 이 가사주인공의 병에 대해 나온다. 어디선가 들려오는 너의 목소리....

 

           그래 저 알수없는 목소리로 인해 그녀의 망상이 시작되는거다.

 

           있지도 않는 남자친구를 만들어놨고, 혼자 한껏꾸미고 외출 준비를 한다.

 

           그리곤 집을 나서면 그녀를 기다려주는 남자친구는 당연히 없다. 있을수가 없지, 망상속에서 만든거니까. 

 

           하지만 그녀는 아직 안왔나? 하면서 천연덕스럽게 벽에 기대어 있지도 않은 남자친구를 기다린다.

 

           그리곤 그녀의 망상은 지나가는 행인중 맘에드는 한 남자를 자신의 남자친구라고 여긴다. 미소를 지으며....

 

           그렇게 그 사람을 쫓아다니면서 여행이 시작되는거다. 막무가내로 모르는 남자의 손을 막 잡지만,

 

           당연히 모르는 남자는 놀라면서 손을 뿌리치고 어의없어 하면서 그 여자를 벗어날꺼다.

 

           하지만 여자는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모르는 남자들의 손을 잡는다.

 

           그러다보면 한명은 걸리게 된다... 그렇게 그녀의 데이트는 시작이 되고, 그 모르는 남자와 하루종일 데이트를 즐기고

 

           헤어지려는 시간에 그녀는 남자에게 눈을 감아보라고 한다.

 

           기대하는 남자는 눈을감고 긴장된 마음으로 뭔가를 기다린다.

 

           하지만 여자는 그대로 집으로 돌아가 버린다. 그리고는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지금 어디까지 왔게? 라면서 혼잣말을 한다....

 

 

 

 

당연히 내 상상속의 재해석이라는 점을 기억해 주길 바란다....

 

 

 

 

 

 

이 노래는 이제 막 시작한 풋풋한 연인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멜로디에서 내 마음을 설렘설렘하게 들뜨게 하고, 유영의 보컬은 내 귀와 내 마음을 녹이기 시작한다.

 

어떠헤 저런 이쁜 목소리를 낼 수 있는지 참으로 부럽고 신기하다.

 

보컬의 목소리톤이 너무나 이뻐서 이 보컬은 어느노래를 불러도 끝까지 듣고있을 수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여하튼 노래를 들으면 들을수록

 

차안에서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여행을 떠나는중 이 노래가 흘러나와 서로 흐믓하게 그리고 약간은 신나게

 

노래를 감상하는 모습이 저절로 상상이 되었다.

 

 

봄이 오는것 같긴 하다.

 

요즘 자꾸만 이런 분위기의 노래에만 꽂히는걸 보니....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