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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 얘기/음악

안녕하신가영 - 좋아하는 마음 (잔잔한/커피와 잘 어울릴 노래)

이번에 소개할 노래는 "안녕하신가영""좋아하는 마음" 이라는 곡이다.

 

팀 이름이 좀 귀엽다. 프로필을 보면 팀이름이 조금 이해가 갈꺼라고 생각한다.

 

 

그럼 간단하게 알아볼까?

 

 

 

어떤가 본명을 보니 팀 이름이 조금 이해가 가는것 같지 않나? 잘 모르겠다고? 그럼 어쩔 수 없고....

 

 

가수에 대해 좀 더 궁금한 분들은 검색을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그럼 이 노래를 한번 살펴보자.

 

 

 

이 노래는 2016년 01월 19일에 발매된 곡이다.

 

그리고 그 발매된 앨범의 타이틀 곡이기도 하고.

 

이어서 노래의 가사를 살펴보자.

 

 

 

 

 

 

"좋아하는 마음" 3:35

 

 

작사/안녕하신가영

작곡/안녕하신가영

편곡/안녕하신가영,권혁호

 

 

 

누구나 다 하고 있는
일반적인 그것을


너에게 말할 때
특별하던 모든 것들이


익숙한 것들이
되어버리진 않을까

평범한 내가 너를
생각하는 이 마음이


특별해졌을 때
당연하던 모든 것들이


너에게로 가서는
하나의 의미가 돼
좋아해


좋아한다는 말보다
좋아하는 마음 먼저


생각한다는 말보다
네가 먼저 생각이 나


보고싶다는 말보다
우연히 너를 보여줘


그때 반갑단 말보다
좋아하는 마음
먼저 생각해줘


알 것 같은 마음과
알 수 없는 떨림이
나에게로 다가와
하나의 의미가 돼
좋아해

좋아한다는 말보다
좋아하는 마음 먼저


생각한다는 말보다
네가 먼저 생각이 나


보고싶다는 말보다
우연히 너를 보여줘


그때 반갑단 말보다
좋아하는 마음 먼저

좋아한다고 또 말하면
꼭 가벼운 진심 같아


그래서 말을 또 아끼면
괜히 달아나버릴까


어렴풋한 마음들이
꼭 너를 닮아서


어리숙해진 우리가
둘이 되는 꿈을 꿔

그래서 말을 또 아끼면
괜히 달아나버릴까

 

어렴풋한 마음들이
꼭 너를 닮아서

 

어리숙해진 우리가
둘이 되는 꿈을 꿔

좋아한다는 말보다
좋아하는 마음 먼저

 

 

 

  • 망상노트

 사실 19금에 관련된 망상노트가 먼저 생각이 났었지만...

 

그걸 썼다간 안될 것 같아서, 급하게 주제를 바꾸었다.

 

 

하지만 처음부터 음란마귀가 씌어서 그랬는지,

 

자꾸만 가사들이 그쪽으로만 연관되서 보였다... 

 

 

그러다보니 새롭게 잡은 주제의 글이 자꾸만 막혀서,

 

다른 주제로 바꾸어서 망상노트를 쓰려고 하다보니 생각이 나지않아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 끝에, 이번 노래의 망상노트를 포기하기로 했다....

 

 

내 마음속에 음란마귀가 이리도 깊게 씌여져 있을 줄이야....

 

그러다가 왠지 내가 이노래를 더럽힌거 같은 생각에 깊은 반성에 들어가게되었다....

 

하... 자책감과 죄책감이 동시에 든다...

 

반성에 반성을 하겠다....

 

 

 

가영님은 왜 이리도 가사를 잘(?)쓰셔서.... 

 

 

 

-반성중-

 

 

 

  • 이 노래를 처음 들었을때는, 그냥 잔잔하게 흘러가는 그냥 듣기 편안한 노래구나~ 라고 생각하면서 들었다.

 

           뭔가 다른 작업을 하면서 음악을 듣는편이라 작업에 집중하다 보면, 노래의 가사가 다 들리지 않고 일부 몇가지만

 

           귀에 와서 꽂힐때가 있다. 이 노래같은 경우는

 

 

           "좋아한다는 말보다 좋아하는 마음 먼저"

 

 

           이 부분인데, 이게 노래의 중간이 아닌 노래가 끝나는 맨 마지막 가사다.

 

           노래가 끝날때, 이부분이 딱 들리는데, 어? 뭐지? 하면서 뭔가 저 가사를 되짚고 있었다.

 

           좋아하는 말보다 좋아하는 마음 먼저라.... 멍하니 저 가사만 계속해서 곱씹고 있었다.

 

   

           그러다 정신을 차리고 일단 하던일을 마져하고, 집에가서 이 노래를 다시한번 들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사람인지라, 집에가서는 까먹었다....

 

 

           그렇게 한참의 시간이 지난 후 다시 음악을 들으면서 작업을 하던 중에, 이 노래가 흘러나왔다.

 

 

           아 맞다 이노래 다시 들어보기로 했지, 그래서 이번엔 내가 침대에 누울 예상시간 즈음에 알람을 해놓고

 

           집에가서 들었다.

 

 

           가사를 보면서 듣다보니, 참 공감이 가는 가사들이 많았다. 아니 공감이라기 보다는 평소에 한 두번 생각해 봤던,

 

           내용이라고 하는게 더 맞을것 같다. 좋아한다는 말보다 좋아하는 마음 먼저라니.... 대단한 표현이라고 생각했다.

 

           이게 꼭 사랑의 감정에서만 쓰이는게 아닌 모든 여러가지의 일에서도 갖춰야 할 마음가짐이라고 생각하는 편이였기에,

 

           이 노래의 이 가사가 이렇게 신경쓰였던게 아닌가 싶더라.

 

 

           말로만 열심히 해보겠다, 잘하겠다, 잘할 수 있다, 해놓고 막상 시켜보면 금방 질려하거나 쉽게 포기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그런 사람들에게 필요한 마음이 아닐까? 그런 마음이 있다면 그렇게 행동을 하고 있을 것이고,

 

           그렇다면 궂이 말을 하지 않아도 주변에서 먼저 알아채기 때문이다.

 

 

           그렇게 말만 앞선 사람들에게 필요한 노래니 들어봤으면 좋겠다라고 할려 했는데,

 

           노래가 너무 잔잔하니 평화로워서 내가 뭘 의도하고 들려줬는지 잘 파악하지 못할꺼 같아서.....

 

 

           암튼 이 노래는

 

           현재 썸을 타고 계시거나, 이제 막 시작한 연인들, 혹은 오랜 시간이 지나서 서로가 무덤덤한 연인들에게

 

           노래도 물론 좋지만 가사를 좀 더 곱씹으면서 집중해서 들어봐줬으면 하는 노래다.

 

 

 

-끝-